서울랜드에 다녀왔다. 매년 4~5번씩은 가는 곳이라 딱히 새로울 것도 없었는데, 이번엔 조금 특별한 게 있었다. 바로 스카이X를 — 드디어 — 탄 것이다.
아내는 예전부터 타보고 싶어했던 기구라 기대 만발이었고, 나 역시 첫 경험이라 두근거렸다. 매번 타려고는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분다거나 하는 여러 이유로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
그렇게 처음 타본 유료 기구. 소감을 말하자면 꿀잼이었다. 번지점프만큼 무섭지는 않았지만, 그에 필적한달까? 뒤로 올라가는 동안은 좀 살 떨리긴 했다.
딸아이는 처음 올라갈 땐 살짝 얼었지만, 다 타고 나선 재밌다며 또 타자고 졸라댔다.
그 외에도 후룸라이드, 블랙홀2000, 바이킹 등 여러 가지를 탔다. 귀신의 집은 마감이어서 경험하지 못했다.
이것저것 군것질도 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딸아이에게 오늘 뭐가 제일 재밌었냐고 물었더니, 역시 압도적 1위로 스카이X를 꼽았다. 다음에 서울랜드에 가면 항상 타야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