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한 대로 게임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원래 계획: 오락실 스타일 비행슈팅 + 스토리
본래 계획은 오락실 스타일의 비행슈팅에 스토리를 얹는 것이었다. 폐허가 된 도시를 뚫고 목적지까지 날아가는 스테이지 구성으로 실제로 이 정도까지는 만들어봤다.
스토리 부분은 폐기하기로 결정
게임 방식과 어울리지 않고 지루하다는 결론이다. 열심히 만든 시나리오, 캐릭터 설정을 다 지우려니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게임은 '재미'가 최우선이다. 지금 예술작품 만드는 게 아니잖아? 플레이하는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 뭐, 그래야 만드는 사람도 즐거워지고 말이지.
그래도 여기 갈아엎기 전에 만들어뒀던 캐릭터 '제니' 정도는 남겨본다.
현재는 로그라이크로 개편 중
현재는 로그라이크 방식으로 개편하여 제작 중이다. 스테이지를 밀고 나가는 구조 대신, 우주를 떠돌며 이벤트를 만나고 워크숍에서 기체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AI에게 간편하게 시키는 바이브코딩 덕에 나처럼 코드를 전혀 모르는 문외한도 제작이 가능하다. 이미지도 제미나이가 만들어주고 말이지. 하지만 모든 창작에 감독은 필요하다. 바로 기획력이다.
만든 게임이 재미없다면 그건 사람 탓이라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