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만든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사람들은 1년째 신뢰를 지켜나가고 있다. 처음엔 과연 오랜 기간 이어질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던 게 사실이지만, 지금은 확신이 점점 더 짙어지고 있다.
우리는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상징으로 삼은 마크를 새긴 카드. 뒷면엔 가족들과 찍은 사진으로 만든 스티커를 붙여두었다. 마플에서 구매했는데, 퀄리티가 썩 괜찮구만.
모임 때 이들과 대화하고 있으면, 20년 지기 친구처럼 편안하다. 아무래도 말이 잘 통하기 때문이겠지. 다들 개그 욕심도 있고 말이지.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점점 폐쇄적으로, 유대감과 소속감은 더 깊어지는 방향으로 나아갈 거다.
이제 1년이다.
10년 뒤에도 한결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