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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4

게임 제작기

게임 제작 이야기.

1. 퀴즈게임

퀴즈게임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기획만 제대로 잡아두니, 클로드가 기본적인 틀을 잡아줘서 일단 완성은 금방 됐다.

거기에 배경, 캐릭터 애니메이션, 이펙트, 엔딩을 하나씩 추가하는 방식으로 채워나갔다. 난이도도 적절하게 잘 맞춰졌다.

저 부엉이 캐릭터, 한번 만들어두니 두고두고 쓸 일이 많구만.

부엉퀴즈 게임 타이틀 화면 부엉퀴즈 게임 플레이 화면

2. 굴삭기 게임

굴삭기 게임은 아이콘도, 배경도, 캐릭터도 전부 AI로 만들었다. 내가 한 거라곤 기획과 시스템 설계, 수정 작업, 밸런스 맞추기 정도.

단순 작업이지만 분량이 많다 보니, 이것도 시간 잡아먹는 하마였다. 무엇보다 AI가 딱 내 맘에 들게 만들어주지 않아서, 계속 다시 주문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소모했다.

굴삭기 게임 공장 화면 굴삭기 게임 전설 아이템 화면

전설템을 받는 방식을 모임과 연계해서 참여를 유도했는데, 이게 쉽지가 않더라. 플레이어에게 적절하게 아이템을 주면서 계속 플레이하게 해야 하는데, 막상 전설템을 주면 밸런스가 무너져서 상대적 박탈감이 생긴다.

그리고 치명적으로, '스테미너 무한'으로 계속 플레이하는 방식을 한 유저가 알아채는 바람에 ㅋㅋㅋ 나중엔 결국 아이템을 풀 수밖에 없었다.

PVP 시스템을 넣은 건 신의 한 수였다. 역시 경쟁이지.

두 게임 모두 즐겨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만드는 보람이 있었다.

3. 세 번째 게임

이제 세 번째 게임을 준비 중이다. 첫 번째에서 두 번째로 오면서 퀄리티가 올라갔듯, 세 번째는 더 제대로, 더 퀄리티를 올려서 만들 생각이다. (심지어 BSL에게 후원까지 받았으니, 이제 돈 받은 만큼 열심히 해야 하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

이전과 마찬가지로, 일단 엔딩까지 완성부터 시키고 퀄리티를 올려나갈 생각이다. 시간과 노력을 들였으면 무조건 완성은 시켜야 한다. 양영순 같은 꼬라지는 창작자의 수치다.

그럼, 이제 각 잡고 만들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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