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BBY & TRAVEL 목록으로
2026-09-05

딸아이와 데이트

오전 일정을 마치고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딸아이와 만화방에 갔다.

만화방 서가 통로

딸아이는 체인소맨과 귀멸의 칼날을 좋아하는데, 여태 애니로만 봤지 만화책으로는 처음 보는 모양이었다. 그렇게 체인소맨을 두고 꽤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천사의 악마는 왜 악마야? 천사인데?"
"총의 악마보다 폭탄의 악마가 더 쎄야 하지 않나?"

딸아이의 질문들이었다. "그럴 수도 있겠지. 이 만화의 세계관에선 그렇게 짜여져 있나 봐"라고 대답해줬다. 작가 마음이라는 소리다.

만화방에서 먹은 음식과 읽던 만화책

하지만 생각해보면 합리적인 의구심이다. 사람마다 공포를 느끼는 대상은 다르니까. 총보다 폭탄을 더 무서워할 수도 있지.

어쨌든 즐거운 시간이었다. 느긋하게 수다 떨며 맛있는 걸 먹고 보는 만화는 최고의 힐링이다.

조회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