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착 붙는 보조배터리, 그런데 키보드기능까지 있는 제품이 없을까? 싶어 찾아보았다.
있었다.
클릭스 파워 키보드
Clicks Technology에서 만든 클릭스 파워 키보드(Clicks Power Keyboard). CES 2026에서 발표됐고, 올여름부터 배송이 시작됐다.
맥세이프·Qi2 자석으로 폰 뒷면에 딱 붙여두고, 필요할 때 밀어 올리면 블랙베리 같은 물리 키보드가 튀어나온다. 안에는 배터리가 들어 있어서 폰을 무선으로 충전해준다. 키보드 겸 보조배터리인 셈.
신박한 점
- 키보드 + 보조배터리 — 2,300mAh 배터리가 들어 있고, 5W 무선 충전으로 폰 배터리를 채워준다. 키보드용 배터리는 따로 남겨두기 때문에 폰 충전하다가 키보드가 꺼질 걱정은 없다.
- 아무 폰에나 붙는다 — 특정 기종 전용 케이스가 아니다. 무선 충전되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이면 대부분 쓸 수 있다.
- 키감 — 전 블랙베리 엔지니어들이 참여했다. 백라이트에 숫자열까지 따로 있다.
- 여러 기기에 연결 — 블루투스 5.4로 폰뿐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TV, VR 헤드셋 키보드로도 쓴다. TV에서 비밀번호 입력할 때 꽤 편할 듯.
아쉬운 점
배터리가 작고 5W 라 좀 아쉽긴 하지만-.
2,300mAh면 폰 배터리를 반도 못 채운다. 진짜 보조배터리라기보단 비상용이다. 그리고 크기 119.7 × 76.6 × 15.2mm에 무게 180g이라, 붙이면 폰이 꽤 두껍고 무거워진다.
그래도 폰으로 메모나 채팅, 터미널(SSH) 작업을 자주 하는데 화면 키보드가 답답한 사람이라면 괜찮은 선택. 키보드랑 보조배터리를 따로 들고 다니기 싫은 사람에게도.
발표 당시 가격은 정가 109달러(예약가 79달러)였다.
찾아보니 한글각인된 버전도 팔더라. 199,000원.
실제 후기를 찾아보니 문제가 많더라.
결론: 구매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