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있었던 재미난 일 하나.
가족 식사로 빕스에 갔는데, 옆옆 테이블에 유치원생 정도로 보이는 여자애들이 세 명 있었다.
"아저씨가 도와줄까?"
그중 한 명이 도도도도 뛰어가서 감귤주스를 따르려 하는데, 키가 작아서 기계 버튼이 계속 안 눌리더라. 그래서 내가 "아저씨가 도와줄까?" 하고 컵을 받아 음료수를 받아 건네줬다.
"저 아저씨야?"
근데 그 아이가 가족들에게 내 얘기를 했는지, 내가 그 테이블을 지나갈 때마다 나를 빤히 쳐다보는 거다.
"저 아저찌야? 저 아저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웠다 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쳐다보니 민망하기도 하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