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붕어빵 트럭이 왔다. 부부로 보이는 두 명이 장사를 한다.
갈 때마다 느껴지는 것
몇 번 사 먹었는데 갈 때마다 느껴지는 게 있다.
"아 씨벌 졸라 일하기 싫다"
이게 티가 팍팍 난다.
기계적인 친절함
뭐 손님에게 대하는 말투가 불친절한 건 아니고 기계적인 친절함을 보이긴 하는데, 매번 올 때마다 똑같이 느껴진달까.
진짜 이 악물고 일하는구나. 그 귀찮음이 피부를 타고 느껴진다.
...앞으로 안 가야지.
"아저씨. 많이 똥 같죠? 원래 서비스업이 그래요. 힘내세요. 나는 안 갈 거지만."
서비스업의 운명
나 역시 과거 요식업 장사를 했었고, 별의별 진상을 다 만나봤다.
손님 중 95%는 정상인이고 친절하지만, 그 진상 5%가 일할 의욕을 꺾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그게 서비스업의 운명 같은 거라 본다.
특정인만 파악하면 되는 다른 직업들과 달리, 서비스업은 불특정 다수를 계속 마주하고 응대해야 하거든.
...옛 생각이 나서 좀 끄적여 봤다. 고생하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