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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4

2회선 전화번호

한국인의 개인정보(이름, 전화번호, 이메일)는 주기적으로 유출된다. 한국은 주민번호 시스템 때문에 이 정보만으로도 개인을 특정할 수 있다.

가족 전용 폰은 평온하고, 공개용 폰에만 스팸 전화와 유출 경고가 몰려드는 일러스트

유출된 번호가 쓰이는 곳

조선족이 운영하는 심부름센터가 이 정보로 '사람 찾기', '빌려준 돈 대신 찾아드립니다'를 할 수 있는 이유다.

또, 보이스피싱의 위험도 있다. '사기 당하는 사람이 바보'라고만 할 수도 없다. 변호사도 속는 게 보이스피싱이거든.

털린 정보가 실제 사건이 된 경우

유출은 유출로 끝나지 않는다. 최근 보도된 사례만 봐도 그렇다.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이면 "당신 정보가 유출됐다"는 말에 신빙성이 생긴다. 진짜로 유출됐으니까. 그래서 변호사도 속는다.

한국에서 털린 역사

몇 년에 한 번꼴로, 때로는 한 해에 몇 번씩 털린다. 굵직한 것만 추려도 이렇다. (규모는 보도와 출처마다 조금씩 다르다.)

10여 년 전 유출된 정보도 여전히 어딘가에 돌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이름과 전화번호는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쓰지만, 전화번호만큼은 바꿀 수 있다.

그래서 이렇게 운영하기를 제안한다

  1. 가족 전용 — 가족들끼리만 쓰는 전화번호.
  2. 공개용 — 그 외 모든 것. 차량에 붙이는 연락처, 각종 사이트 가입, 은행 등.

그리고 공개용 번호는 2~3년 주기로 교체한다.

이러면 보안이 월등해진다.

안전불감증에 걸리지 말자. 범죄는 가까운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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