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서큐리티 카테고리에 이것저것 써오면서 실제로 아이폰 홈화면에 자리잡은 앱들이 꽤 쌓였다. 한번 정리해서 카테고리별로 추천을 남겨본다.
메신저 — Signal, Radar
둘 다 종단간 암호화. Radar는 Signal에서 파생된 메신저인데, 비트코인을 주고받는 기능이 있다는 게 특징이다. 다만 수수료는 붙는다.
브라우저 — Brave
이건 사실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다. 트래커 차단부터 핑거프린팅 방어까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간다.
드라이브 — Proton Drive, MEGA
- Proton Drive — 종단간 암호화. 유비키도 등록해뒀다. 보안이 워낙 탄탄해서 2급 문서는 여기 넣어두고 보관할 만하다.
- MEGA — 유비키는 등록했지만 종단간 암호화는 아니라서 보안 측면에선 그다지. 대신 무료인데 용량이 넉넉해서, 대충 사진·영상 백업용으로 쓴다.
WebDAV — PocketServer + Tailscale
액정 깨진 아이패드를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클라우드로 굴려보려고 PocketServer를 설치했다. 유료지만 7,700원 단일 결제로 끝나서 부담 없다. 전원 버튼을 눌러 슬립 상태로 둬도 서버가 꺼지지 않고 유지되는 게 마음에 든다. Tailscale로 어디서든 접속.
VPN — Proton VPN
Proton Drive를 쓰는 김에 VPN도 같이 쓴다. 비트코인 결제가 되고, 속도도 쓸 만하다.
SNS — Discord
개발자 모드를 켜두고 웹앱들의 "Discord로 로그인" 기능을 활용하는 용도. non-KYC로 가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비번관리 — Apple Passwords, Proton Pass
의외로 아이폰 기본 Passwords 앱이 꽤 쓸 만하다. 여기에 Proton Pass를 같이 쓴다.
암호화 — PGPony
(5)~(6)편에서 다뤘던 그 앱. 유비키로 암호화부터 복호화까지 아이폰 안에서 전부 끝난다.
인증기 — Yubico Authenticator
유비키 전용 인증 앱. 물리적 보안키는 소프트웨어 OTP 앱들이랑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절대적인 우세를 가진다, 진짜로다가.
라이트닝 네트워크 — Corn Wallet
non-KYC고 수수료도 저렴해서 라이트닝 결제엔 이걸 쓴다.
PS. KakaoTalk, Google Cloud, Instagram은 쓰지 말길 바란다. 보안이 종이자물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