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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9

프라이버시 웹브라우저

처음에는 그냥 유튜브 광고를 없애준다길래 시작했다. 그런데 알면 알수록 진국인 이 녀석에게 점점 빠져들게 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브레이브(Brave)다.

Brave 브라우저 로고

기능들을 살펴보면

이런 기능들을 자체적으로 담고 있어서 "확장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보안에 관심이 있다면 알겠지만, 그 확장 프로그램이라는 녀석 — 영 뒷맛이 씁쓸하다. 해킹의 주범이지.

브레이브는 크로미움 기반이라 크롬과 같은 엔진을 쓰기 때문에 크롬 확장 프로그램 대부분을 그대로 설치해서 쓸 수 있긴 하지만, 난 크롬 때도 확장 프로그램 안 썼다. 바닐라가 최고시다.

오디오 핑거프린팅도 막아냈다

2026년 알리익스프레스가 오디오 핑거프린팅(audio fingerprinting)이라는 방식으로 사용자를 추적한 사건이 있었는데, 브레이브는 이걸 막아냈다. 사파리 같은 애들이 손가락 빨고 있을 동안 말이지.

오디오 핑거프린팅은, 알리 사이트에 접속하면 브라우저의 WebAudio API를 이용해 사람 귀에는 안 들리는 무음/초저음 소리를 몰래 재생시키고, 그 소리가 각 사용자의 기기(사운드카드, 오디오 처리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거치면서 미묘하게 달라지는 특성을 측정해서, 쿠키 없이도 개별 기기를 식별·추적할 수 있게 만든 기술이다.

광고 제거도 그렇고 보안 측면에서도 그렇고, 현존 최강은 브레이브 브라우저라고 생각한다. 브레이브 검색 엔진도 좋고 말이지.

Brave Search 검색 결과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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