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LF-CUSTODY

BITCOIN SYSTEM

I
BITCOIN SYSTEM 3 TOPICS

비트코인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핵심 개념 가이드

II
BITCOIN SYSTEM — ADVANCED 11 TOPICS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는 비트코인 심화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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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어디에? LOCATION

어디에 있는가

비트코인은 서명기기나 휴대폰 지갑 안에 저장된 파일이 아닙니다. 실제 비트코인 잔액은 전 세계에 흩어진 비트코인 네트워크(블록체인 원장)에 기록되어 있고, 지갑은 그 자산을 가리키고 움직일 수 있는 열쇠 보관함일 뿐입니다.

01   지갑 = 열쇠 보관함, 네트워크 = 원장
  • I
    지갑(서명기기, 콜드월렛) 안에는 비트코인 잔액이 저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 II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있습니다.
  • III
    그래서 지갑(기기)을 분실해도 니모닉(개인키)만 있다면, 다른 기기에서 언제든 동일한 잔액에 다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비유로 이해하기

비트코인은 은행 금고(네트워크) 안에 있고, 개인키는 그 금고를 열 수 있는 열쇠이며, 지갑은 그 열쇠를 담아두는 키홀더일 뿐입니다.

키홀더(지갑)를 하나 잃어버려도 금고 자체(네트워크의 기록)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다만 열쇠(개인키)를 완전히 잃으면, 다시는 그 금고를 열 수 없습니다.

△  그래서 "지갑이 해킹당했다"는 표현은 정확히는 "개인키가 유출되어 네트워크상의 내 몫을 도둑맞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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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권이란? OWNERSHIP
01   소유권 이전이란
  • I
    비트코인을 보낸다는 것은 코인이 실제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내가 가진 비트코인을 다음 사람에게 넘길 권리를 행사한다는 선언을 네트워크 전체에 알리는 것입니다.
  • II
    이 선언(거래서, Transaction)이 유효하려면 반드시 그 권리를 가진 사람의 서명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 III
    네트워크의 모든 노드가 이 서명을 검증한 뒤에야 소유권 이전이 인정됩니다.

즉, "내가 비트코인을 소유한다"는 말은 비트코인을 타인에게 넘길 권리를 내가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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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XO UTXO

UTXO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잔액"을 하나의 숫자로 관리하지 않습니다.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 아직 쓰지 않은 거래 출력값)라는 조각난 금액 단위로 관리합니다. 내 지갑의 잔액은 사실 내 주소로 도착한 여러 개의 UTXO 조각들의 합입니다.

01   UTXO는 지폐와 비슷하다
  • I
    지갑 안의 UTXO는 마치 여러 장의 지폐와 비슷합니다. 0.3 BTC짜리 UTXO 하나, 0.05 BTC짜리 UTXO 두 개, 이런 식으로 서로 다른 금액의 조각들이 따로따로 존재합니다.
  • II
    지갑 앱이 보여주는 "잔액"은 이 조각들을 전부 더한 합계일 뿐, 실제로는 하나의 통합된 숫자로 저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 III
    각 UTXO는 이 값을 넘겨받을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지가 조건으로 걸려 있으며, 그 권리를 증명해야만(서명) 다음 사람에게 넘길 수 있습니다.
02   거스름돈(Change) — 새 UTXO가 태어나는 순간

지폐로 물건을 살 때 잔돈을 거슬러 받듯, 비트코인도 UTXO를 딱 맞게 쪼갤 수 없어 거래마다 거스름돈이 발생합니다.

  • I
    0.3 BTC짜리 UTXO 하나로 0.1 BTC를 보내면, 이 UTXO 전체가 소비되고 0.1 BTC(상대방)와 0.2 BTC(거스름돈, 내 새 주소) — 두 개의 새 UTXO가 만들어집니다.
  • II
    즉 하나의 거래는 기존 UTXO를 완전히 소비(input)하고, 새로운 UTXO들을 새로 생성(output)하는 과정입니다. 일부만 꺼내 쓰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 III
    거스름돈 UTXO는 보통 새로운 내 주소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지갑을 쓸수록 UTXO 개수는 계속 늘어나거나 합쳐지며 변합니다.
03   UTXO 관리가 중요한 이유

◆ 수수료 — 작은 UTXO를 여러 개 모아 보내면 거래 데이터 용량이 커져 수수료가 늘어납니다.
◆ 프라이버시 — 여러 UTXO를 한 거래에 함께 사용하면, 그 UTXO들이 "같은 사람 소유"라는 사실이 외부에 드러날 수 있습니다.
◆ 통합(Consolidation) — 자잘한 UTXO가 너무 많아지면, 수수료가 저렴할 때 미리 큰 단위로 합쳐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  와치온리앱의 "코인 컨트롤(Coin Control)" 기능을 쓰면, 어떤 UTXO를 이번 거래에 사용할지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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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기기 SIGNING DEVICE

서명기기

서명기기는 "지갑 앱"이 아닙니다. 인터넷에 연결된 적 없는 이 장치의 유일한 임무는 거래서에 개인키로 서명하는 것 뿐입니다.

01   왜 인터넷과 분리되어 있는가
  • I
    개인키가 인터넷에 노출되는 순간, 원격에서 탈취당할 위험이 생깁니다. 서명기기는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네트워크와 물리적으로 분리(에어갭)되어 있습니다.
  • II
    와이파이·블루투스·인터넷 없이도 QR코드 스캔, MicroSD 카드, NFC 같은 방식으로 거래서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 III
    이런 통신 방식을 에어갭(Air-gap) 통신이라고 부릅니다 — 공기(air)로 끊어져 있다(gap)는 뜻입니다.
02   서명기기가 하지 않는 일
  • I
    잔액을 조회하지 않습니다 — 이는 와치온리앱의 역할입니다.
  • II
    거래를 인터넷에 전송하지 않습니다 — 이 역시 와치온리앱의 역할입니다.
  • III
    오직 "이 거래서, 내가 승인함"이라는 디지털 서명 하나를 만들어 낼 뿐입니다.

서명기기는 도장(인감)과 비슷합니다. 도장 자체는 은행과 통신하지 않습니다. 서류(거래서)에 도장을 찍어줄 뿐이고, 그 서류를 은행에 제출하는 건 다른 사람(와치온리앱)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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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 방식 TRANSACTION FLOW

송금 프로세스

비트코인 송금은 한 번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거래서 생성 → 서명 → 전파, 이 세 단계가 서로 다른 도구에서 순서대로 이루어집니다.

01   송금 3단계
  1. I
    거래서 생성 — 와치온리앱(Nunchuk 등)에서 "얼마를, 어디로 보낼지" 담은 아직 서명되지 않은 거래서(PSBT)를 만듭니다.
  2. II
    서명 — 이 거래서를 서명기기(콜드월렛)로 전달(QR·SD카드 등)하면, 서명기기가 개인키로 서명한 뒤 서명된 거래서를 돌려줍니다.
  3. III
    전파(Broadcast) — 와치온리앱이 서명된 거래서를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전송합니다. 네트워크가 이를 검증하고 블록에 기록하면 송금이 완료됩니다.
02   왜 이렇게 나눠져 있는가

개인키를 가진 기기(서명기기)와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와치온리앱)를 분리함으로써, 해커가 인터넷을 통해 아무리 침투해도 개인키 자체에는 손을 댈 수 없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  서명기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으므로, 원격 해킹으로 개인키를 훔칠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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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은 안전한가? SECURITY MODEL

안전성의 근원

비트코인의 안전성은 특정 회사나 서버를 믿는 데서 오지 않습니다. 전 세계에 흩어진 수많은 참여자가 서로를 감시하고 검증하는 구조에서 나옵니다.

01   신뢰가 아니라 검증
  • I
    모든 노드는 새로 들어온 거래가 서명이 유효한지, 이미 쓴 돈을 또 쓰려는 건 아닌지(이중지불) 각자 독립적으로 검사합니다.
  • II
    다수의 노드가 동시에 동의한 기록만 진짜 블록체인으로 인정됩니다.
  • III
    누구도 혼자서 원장을 조작할 수 없습니다 — 조작하려면 전 세계 검증자 대다수를 동시에 속여야 합니다.
02   채굴과 작업증명(Proof of Work)
  • I
    새 블록을 추가하려면 막대한 컴퓨팅 연산(작업증명)이 필요합니다.
  • II
    이미 기록된 블록을 조작하려면 그 뒤에 쌓인 모든 블록의 연산을 다시 해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비용이 듭니다.
  • III
    그 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 기록은 점점 더 뒤집기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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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 장군의 문제 BYZANTINE GENERALS

비잔틴 장군 문제

서로 믿을 수 없는 참여자들이 중앙의 지휘자 없이도 하나의 결론에 합의할 수 있는가 — 이것이 비트코인이 풀어낸 컴퓨터 과학의 오래된 난제입니다.

01   문제 상황
  • I
    여러 장군이 각자 다른 위치에서 성을 포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공격해야만 이길 수 있고, 일부만 공격하면 전멸합니다.
  • II
    장군들은 전령(메신저)으로만 소통할 수 있는데, 그중 일부는 배신자일 수 있고 전령이 중간에 붙잡힐 수도 있습니다.
  • III
    이런 상황에서 모든 정직한 장군이 같은 작전("공격" 또는 "후퇴")에 합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이것이 1982년 제기된 비잔틴 장군 문제입니다.
02   비트코인의 해법
  • I
    비트코인은 참여자들에게 "가장 많은 연산이 들어간(가장 긴) 체인을 진짜로 인정하라"는 단순한 규칙을 줍니다.
  • II
    배신자(악의적 참여자)가 섞여 있어도, 정직한 다수가 작업증명이라는 물리적 비용을 근거로 같은 체인에 자연히 수렴합니다.
  • III
    중앙의 지휘자 없이도 전 세계 낯선 사람들이 "이 순서가 진짜다"에 합의하게 되는 것 — 이것이 비트코인이 이룬 성취입니다.

사토시 나카모토 백서의 제목 자체가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인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중앙 서버 없이 낯선 참여자들끼리 합의를 이루는 시스템을 처음으로 실용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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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닉과 시드 SEED DERIVATION

니모닉과 시드

니모닉(시드 문구)은 "비밀번호"가 아닙니다. 그 자체로 무한히 많은 개인키·주소를 만들어낼 수 있는 하나의 씨앗(seed)입니다.

01   니모닉 → 시드 → 무한한 주소
  • I
    니모닉(보통 12~24개의 영어 단어)은 사람이 손으로 옮겨 적을 수 있도록 만든 형태일 뿐, 실제로는 하나의 큰 숫자(시드)를 표현한 것입니다.
  • II
    이 시드를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이론적으로 수십억 개의 서로 다른 개인키·주소 쌍을 순서대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런 구조를 계층적 결정성 지갑(HD Wallet)이라 부릅니다.
  • III
    그래서 지갑을 쓸 때마다 주소가 계속 바뀌어도, 니모닉 하나만 있으면 그 모든 주소를 언제든 다시 계산해낼 수 있습니다.
02   왜 "백업 = 니모닉 하나"로 충분한가
  • I
    지갑 앱이나 기기가 고장 나거나 분실돼도, 같은 니모닉을 다른 소프트웨어에 입력하면 동일한 순서로 동일한 주소들이 다시 계산됩니다.
  • II
    반대로 니모닉이 촬영당하거나 유출되면, 그 니모닉으로 파생되는 모든 과거·미래 주소가 한꺼번에 위험해집니다.
  • III
    그래서 니모닉은 "지갑 여러 개 중 하나의 비밀번호"가 아니라, 그 지갑 전체의 유일한 원본입니다.

니모닉 단어 목록(2,048개 영어 단어)은 전 세계 지갑이 공통으로 쓰는 표준(BIP-39)입니다. 그래서 한 회사의 지갑에서 만든 니모닉을 다른 회사의 지갑에 입력해도 대부분 동일하게 복원됩니다.

△  니모닉 단어 순서가 하나라도 바뀌면 완전히 다른 시드가 되어, 전혀 다른(텅 빈) 지갑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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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스케줄과 반감기 HALVING

발행과 반감기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처럼 필요할 때마다 새로 찍어낼 수 없습니다. 발행량은 코드에 미리 새겨진 규칙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적게 풀리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01   반감기(Halving)란
  • I
    새 블록을 채굴할 때마다 채굴자에게 지급되는 보상(신규 발행량)은 약 21만 블록(대략 4년)마다 정확히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 II
    최초 보상은 블록당 50 BTC였고, 지금은 여러 차례 반감기를 거쳐 훨씬 적은 양만 새로 발행됩니다.
  • III
    이 규칙은 특정 회사나 정부가 아니라, 전 세계 노드가 함께 실행하는 코드에 새겨져 있어 임의로 바꿀 수 없습니다.
02   왜 2,100만 개인가
  • I
    반감기가 계속 반복되며 보상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다 보면, 결국 신규 발행량은 사실상 0에 수렴합니다.
  • II
    이 과정을 모두 더한 총합이 약 2,100만 개로 수렴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III
    마지막 사토시(최소 단위)까지 채굴이 끝나는 시점은 대략 2140년경으로 예상됩니다.

발행량이 유한하고 예측 가능하다는 점이 "비트코인은 누구도 마음대로 찍어낼 수 없는 돈"이라는 신뢰의 근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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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과 난이도 조정 DIFFICULTY ADJUSTMENT

채굴과 난이도

전 세계 채굴기의 총 연산량(해시파워)은 계속 변하는데도, 비트코인은 항상 평균 10분에 한 블록씩 만들어지도록 스스로 속도를 조절합니다.

01   채굴이란 무엇을 하는 작업인가
  • I
    채굴자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숫자(정답)를 찾을 때까지 무작위로 계속 계산을 반복합니다 — 정답을 예측할 방법은 없고, 오직 무수히 많이 시도하는 것뿐입니다.
  • II
    이 "정답 찾기 경쟁"에서 가장 먼저 답을 찾은 채굴자가 새 블록을 추가할 권리와 보상을 얻습니다.
  • III
    이렇게 막대한 연산을 실제로 쏟아부어야만 블록을 만들 수 있는 구조를 작업증명(Proof of Work)이라고 부릅니다.
02   난이도 조정 — 자동 속도 조절 장치
  • I
    채굴기가 늘어나 전체 연산량이 증가하면, 정답을 찾는 속도가 빨라져 블록 생성 간격이 10분보다 짧아집니다.
  • II
    네트워크는 2,016개 블록(약 2주)마다 최근 생성 속도를 확인하고, 목표(10분)보다 빨랐다면 다음 구간의 난이도를 자동으로 높입니다 — 느렸다면 낮춥니다.
  • III
    그 결과 채굴기가 아무리 늘거나 줄어도, 장기적으로 블록 생성 속도는 항상 평균 10분 근처로 유지됩니다.

이 자동 조정 덕분에 비트코인은 특정 관리자가 "지금은 채굴기가 많으니 속도를 늦춰라"라고 지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규칙 자체가 스스로 균형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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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프라이버시 기초 PRIVACY

프라이버시

비트코인 거래 기록은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 장부에 영원히 남습니다. 이름이 적히진 않지만, 잘 분석하면 "누가 누구인지"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계속 쌓입니다.

01   익명이 아니라 "가명"이다
  • I
    비트코인 주소는 실명이 아니라 임의의 문자열이라, 얼핏 보면 익명처럼 보입니다. 이런 특성을 가명성(Pseudonymity)이라고 부릅니다.
  • II
    하지만 거래소에 실명 인증을 하고 그 주소로 입출금한 적이 있다면, 그 순간 "이 주소 = 내 실명"이라는 연결고리가 생깁니다.
  • III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를 영구히 공개하므로, 한 번 연결된 실명은 그 주소와 연결된 과거·미래 거래 전체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02   주소 재사용이 위험한 이유
  • I
    같은 주소를 여러 번 입금에 재사용하면, 그 주소로 들어온 모든 금액과 시점이 전부 하나로 묶여 보입니다.
  • II
    반대로 매번 새로운 주소를 받으면, 각 거래가 서로 다른 주소에 흩어져 있어 "이게 전부 같은 사람 지갑"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기가 훨씬 어려워집니다.
  • III
    대부분의 지갑 앱이 입금할 때마다 새 주소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03   체인 분석이 보는 것들

◆ 여러 UTXO를 한 거래에 함께 사용하면, 그 UTXO들이 같은 지갑 소유라는 강한 단서가 됩니다.
◆ 거스름돈 출력값의 패턴을 분석해 "이게 거스름돈이다"라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 거래소·쇼핑몰 등 실명이 연결된 지점과의 거래 이력은 특히 강력한 추적 단서가 됩니다.

△  프라이버시는 "숨기는 기술"이 아니라 불필요한 연결고리를 만들지 않는 습관에 가깝습니다 — 주소 재사용을 피하고, 실명 서비스와의 연결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SYSTEM
51% 공격 51% ATTACK

51% 공격

비트코인의 합의 규칙은 "가장 많은 연산이 들어간 체인이 진짜"입니다. 이 규칙을 역이용해 네트워크 해시파워의 과반(51%)을 장악하면 이론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51% 공격입니다.

01   공격자가 할 수 있는 것
  • I
    자신이 보낸 거래를 취소하고 같은 돈을 다시 쓰는 이중지불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II
    특정 거래가 블록에 포함되지 않도록 검열할 수 있습니다.
02   공격자가 할 수 없는 것
  • I
    다른 사람의 개인키 없이 그 사람의 코인을 훔칠 수는 없습니다 — 서명 규칙 자체는 51%를 장악해도 위조할 수 없습니다.
  • II
    발행량 규칙(2,100만 개)을 바꾸거나 새 코인을 마음대로 찍어낼 수 없습니다.
  • III
    아주 오래된 과거 거래 내역을 조작할 수도 없습니다 — 그만큼 쌓인 연산량을 다시 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  51% 공격은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비트코인 네트워크 전체 해시파워의 과반을 확보하는 비용은 이미 수십조 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어 현실적으로는 시도 자체가 경제적으로 손해입니다.

SYSTEM
패스프레이즈 PASSPHRASE
개념

기본 니모닉 (12글자 or 24글자) 에 나만의 비밀 문장을 추가하여 새로운 지갑을 만듭니다.
기존 지갑에 비밀번호를 추가하는 게 아닙니다.
기존과 다른 새로운 지갑을 만드는 겁니다.

△  패프를 설정하면, 지갑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설명

당신이 니모닉을 생성했습니다. 지갑이 만들어졌죠.
이 지갑 이름을 철수 라고 지었습니다.

당신은 만든 지갑에 패스프레이즈로 abc 라고 적었습니다.
그럼 새로운 지갑 영희가 만들어집니다.

이번엔 패스프레이즈에 aaaaa 라고 적었네요.
그러면 또 새로운 지갑 광수가 만들어집니다.

△  패스프레이즈로 지갑을 무수히 많이 만들 수가 있습니다.

패스프레이즈에게 틀렸다 는 개념은 없습니다.
타이핑을 잘못 쳤다면 새로운 지갑이 또 하나 만들어질 뿐입니다.

또한 대다수의 콜드월렛은 한번 전원을 껐다 키면,
패스프레이즈를 입력하기 전의 기본 니모닉 지갑으로 돌아옵니다.

지갑 구분

그럼 다수개의 지갑을 만들었다면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MFP  —  Master Fingerprint  지갑의 고유식별값

MFP 는 지갑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MFP = 지갑 이름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철수 영희 광수 라고 언급한 지갑 이름 말이죠.
MFP 는 서명기기와 와치온리앱 두 군데서 모두 표시됩니다.

△  양쪽의 MFP 가 일치한다면, 같은 지갑이 등록된 것.

POINT
  1. I
    패스프레이즈는 틀렸다는 개념이 없다. 계속 새로 만들어질 뿐이다.
  2. II
    패스프레이즈는 콜드월렛에 저장 안된다. (재부팅 후 매번 새로 쳐야한다.)
  3. III
    패스프레이즈를 잊어먹으면 끝장이다.
활용

◆ THE B SOCIETY 의 멤버는 모두 '팔지 않겠다' 고 약속한 호들 전용 지갑을 따로 두고 있습니다.

◆ 혹은 가족 구성원의 지갑을 각각 만들고 싶을 때, 니모닉을 공유하고 패스프레이즈만 서로 다르게 하여 각자 지갑을 관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정수로 맞춘 메인 지갑, 호들 지갑, 잔돈 지갑으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 패스프레이즈를 이용해 추가 지갑을 만들었다면, 기본 니모닉 지갑과 패스프레이즈로 생성한 지갑 두 개를 모두 watch-only app 에 등록해 두길 추천합니다. (혼동 방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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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시그 MULTISIG

MULTISIG  )  Multisig Wallet

멀티시그는 N개의 서명 키 중 M개가 모여야만 거래가 가능한 지갑입니다 (예: 2-of-3). 한 기기가 분실·해킹되어도 자금이 안전하며, 각 키는 서로 다른 서명기기에 나눠 보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참여하는 각 서명기기는 반드시 서로 다른 니모닉이어야 합니다 — 같은 기기를 중복 사용하면 분산 보관의 의미가 없습니다.

준비물
▣ 와치온리 앱 (예: Nunchuk)
▣ 등록 완료된 키 2개 이상 (M-of-N의 N)
01   와치온리 앱 · 멀티시그 지갑 추가
  • I
    홈 화면에서 지갑 추가 (Add Wallet) TOUCH
  • II
    지갑 이름 입력 → 지갑 유형에서 멀티시그 선택
  • III
    서명 조건 설정 (예: 2/3, 3/5 등 M-of-N)
  • IV
    등록된 키 목록에서 N개의 서명자를 순서대로 선택 (부족하면 서명기기부터 먼저 키를 등록)
  • V
    주소 형식 확인 (기본값 Native SegWit Multisig · bc1q...) 후 생성
02   서명기기 · 멀티시그 지갑 등록

서명기기가 서명 요청을 받았을 때 "내가 아는 멀티시그 지갑에서 온 요청"임을 확인하려면, 지갑 구성(디스크립터)을 참여하는 모든 서명기기에도 각각 등록해야 합니다.

  • I
    와치온리 앱 지갑 상세 → 내보내기 (Export) → QR(BBQr) 또는 파일로 표시
  • II
    서명기기 → 멀티시그 지갑 가져오기 (Import) 메뉴 진입
  • III
    앱 화면의 QR 스캔 (또는 파일 불러오기) → 지갑 이름 · M-of-N 구성 확인 후 저장
  • IV
    참여하는 나머지 서명기기에도 I~III 과정 반복
03   등록 확인

각 서명기기의 멀티시그 지갑 메뉴에서 지갑 이름·M-of-N·수령 주소가 모두 동일하게 표시되는지 확인하십시오.

△  본격적인 입금 전, 소액을 먼저 보내고 정상적으로 서명·전송되는지 테스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04   디스크립터 복원

DESCRIPTOR  )  Wallet Restore

디스크립터는 멀티시그 지갑의 "설계도"입니다 — M-of-N 구성, 각 서명자의 마스터 핑거프린트(MFP)·확장 공개키(XPUB)·파생 경로가 담긴 표준 텍스트입니다. 앱을 재설치했거나 다른 기기에서 같은 지갑을 그대로 재현할 때 사용합니다.

△  디스크립터에는 개인키·니모닉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 이것만으로는 자금을 옮길 수 없습니다.

▣ 와치온리 앱
▣ 디스크립터 백업 (파일 · QR · 텍스트)
  • I
    앱이 깔려있는 핸드폰에 디스크립터(text) 파일을 넣어둔다 (아이폰의 경우 '파일(File)' 앱)
  • II
    홈 화면에서 지갑 추가 (+) → 가져오기 (Recover existing wallet) 선택
  • III
    디스크립터 파일 업로드 (Recover using BSMS/descriptors) 선택
    (QR 스캔, 서명기기에서 직접 불러오기로도 디스크립터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 IV
    파일 선택 창에서 디스크립터를 선택 → 가져오기
  • V
    지갑 목록에 복원 완료 — 기존 주소·잔액 내역이 그대로 표시됨
  • VI
    실제로 서명하려면 각 키를 개별 재등록해야 함 (서명기기는 니모닉만 살아있으면 항상 동일한 키로 복원)
주의사항

◆ 디스크립터 분실에 대비해 지갑 생성 직후 여러 곳(클라우드·프린트 등)에 백업해 두십시오.
◆ 디스크립터만으로 잔액 조회는 가능하지만, 서명에는 반드시 원래 니모닉을 가진 서명기기가 필요합니다.
◆ 서명 단계까지 정상 동작하려면 각 서명기기에도 위 02번처럼 지갑이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